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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제주도 지질층서

이 름

정차연

지난 5월 11일 그동안 조사된 제주도 지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사자료를 종합하여 화산지질층서를 새로이 정립하기 위하여 작은 세미나를 개최하였읍니다. 세미나에서 부산대학교 지질학과에서 명예교수로 재직중인 윤선 교수가 "제주도 지질층서에 관한 새로운 개념의 정립"에 관해, 한국석유공사 기술실 과장으로 재직중인 이성숙 박사가 "제주도 퇴적층(서귀포층 및 U층)의 미고생물학적 연구"에 관하여 주제발표를 실시하였고 이후 농업기반공사 조사·연구직원과의 종합토론을 실시하였읍니다. 제주도의 기반암으로부터 현재의 지표 화산암까지 이어지는 퇴적층과 화산암의 종류와 형성순서(제주도의 형성사), 제주도 현무암질 화산암의 하부에 분포(대부분 지하에 분포하여 직접관찰이 어려움)하는 퇴적층과 제주도의 과거 자연환경에 대하여 여러 가지 논의가 있었읍니다.

학술세미나 결과보고

1. 제목 : 제주도 지질층서조사 학술세미나

2. 장소 : 농업기반공사 제주도본부 소회의실

3. 일시 : 2004년 5월 11일(화) 14:00∼18:00

4. 주제발표
가. 제주도 지질층서에 관한 새로운 개념의 정립(부산대학교 윤선 교수)
나. 제주도 퇴적층(서귀포층 및 U층)의 생층서 및 고환경(한국석유공사 이성숙 박사)

5. 참석자 : 20명
   - 우리 공사 : 본부장 외 지질기술직원 15명
   - 외부 인사 : 오름사랑단장 현원학 외 2명
   - 제주과학고 송시태 박사
   - 주제발표자 2명

6. 주제발표 주요내용
   가. 제주도 지질층서에 관한 새로운 개념의 정립
     제주도의 화산층서는 하부로부터 기반암, U층, 서귀포층, 표선리현무암군, 탐라층, 암맥군, 한라산현무암군(곶자왈, 백록담현무암 포함), 백록담조면암군으로 구성됨
     기존 주장된 화산도(화산활동이 해저에서 시작되어 점차 화산체가 성장함에 따라 해수면위에까지 성장하여 만들어진 화산)라는 용어는 제주도를 표현하는데 적절한 지질학적 용어가 아님
     지금까지 제주도 지표면의 대부분을 용암류가 피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하성층인 탐라층과 암맥이 많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음
     미고결 상태인 탐라층이 제주도 지하수의 함양에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됨

   나. 제주도 퇴적층(서귀포층 및 U층)의 생층서 및 고환경
     제주도 현무암질 화산암의 하부에 분포하는 천해성층인 서귀포층(표식지 : 서귀포항 프린스호텔 하부 해안절벽)과 지표에는 노출되어 있지 않으나 기반암과 서귀포층 사이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온 U층에서 산출된 석회질 초미화석과 규조류 화석에 대하여 연구
     제주도 각 지역 시추공의 화산암 지하 하부에 분포하는 퇴적층 시료에서 채취된 화석들은 표식지 서귀포층의 화석군과 동일하므로 제주도 현무암질 화산암의 하부에는 천해성층인 서귀포층이 광범위하게 분포함을 의미
     서귀포층의 지질시대는 최후기 플라이오세(1.88Ma)에서 중기 플레이스토세(0.46Ma)에 걸친 초미화석대를 나타내고 있음
        ※ Ma : 백만년전
     화석군의 특징으로 볼 때, 서귀포층이 퇴적될 당시의 고해양환경은 하부는 한류가 우세하고 상부는 난류가 우세한 한류와 난류의 혼합환경을 지시하고 있음
     또한, 천해성 환경중에서 초기에서 후기로 갈수록 보다 깊은 수심으로 변화한 것으로 추정됨
     시추공내의 서귀포층은 표식지 서귀포층의 중부에서 상부층의 일부에 해당하는 생층서대를 보여줌
     U층에 포함된 미화석의 시대 지시종에 의한 지질시대와 생층서대 그리고 종조성 및 환경지시종에 의한 생층서대를 서귀포층과 비교한 결과, U층은 서귀포층의 하부 또는 그보다 오래된 지층에 해당하고 하부 서귀포층의 퇴적상 변화의 가능성이 높음

DATE : 2004-05-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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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MEND : 127

	테우리	[ 05월16일 ] 논쟁!!윤선vs 원종관?, 융기산체?vs 화산도? 확실한 입장은?

	정광중	[ 05월17일 ] 아주 좋은 정보로군요!. 혹시 발표 자료집이 아직 여분이 있으시다면, 한 권 받고 싶군요!!.

	한승철	[ 05월19일 ] 처음 보는 용어가 몇있지만 이해가 되네요.최근 학설이 그래도.. 정박사님 자세한 내용을 언제 꼭 설명해주시길 기대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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